정세균 대표는 지난해 7월 22일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의원직을 내놓았었다. 김형오 전 의장이 정 대표의 사퇴서를 처리하지는 않았지만, 정 대표는 사퇴 이후 원외 활동만을 해 왔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사퇴 당시 국회는 오직 한나라당의 힘의 논리만 작동하는 전쟁터였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라는 초 고강수를 쓸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힘의 논리로 작동하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했다"고 의원직 복귀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 대변인은 "원내복귀는 민주당의 투쟁을 원내로 집중하기 위한 전술적 판단"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강한 요구를 원내에서 각종 법과 제도, 예산의 확보를 통해 해결해야겠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 복귀는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분위기를 깔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7일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뜻을 모아 정 대표에게 의원직 복귀를 요청했고 정 대표는 "그럼 내가 5선이 되는 것이냐"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피력했다.
정 대표의 원내 복귀는 11개월 만이다. 정 대표는 오는 9일 오전 본회의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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