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병원비만 3억?..병원비 모금 움직임에 "마음만 받겠다"

조원진·유영하 "병원비 모금, 중단해주기 바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지지자들의 병원비 모금 움직임에 "마음만 받겠다"며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여러분들께서 마음 써주신 뜻을 잘 알고 있고, 여러분들의 뜻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뜻은 '마음으로만 받겠다'라고 공식적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전달됐다. 병원비 관련된 어떠한 모금도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외부 병원 치료를 허락했다. 닷새 후 박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1인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박 전 대통령 재활까지 2~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입원 및 재활에 드는 비용은 최대 3억 원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돼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예우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은 자비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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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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