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전재수·유재중, '동남권 관문공항 조속 추진' 협력

수도권 중심 해결 위한 대책으로 의견 수렴, 일본 경제 보복 대책도 논의

오거돈 부산시장을 만난 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총리실 검증이 진행 중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5일 오후 5시 30분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오거돈 시장을 만나 한국당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과 민주당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 좌측부터 자유한국당 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먼저 오거돈 시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막는 수도권 중심 체제에 대응하는 상징적인 것이 공항 문제다"며 "공항문제에 대해 부산지역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두 시당위원장에게 협력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유재중 시당위원장은 "총리실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지만 부산에 이익이 되는 관문공항을 건설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며 "부산시민들이 시간만 허비하고 세월이 지나간다는 불안감도 있다. 조직적으로 빨리 결정해서 가시적인 결정이 나오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답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도 "동남권 관문공항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총리실에 빠르게 검증해달라고 촉구해왔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수도권 중심주의를 벗어나는 첫 단추인 관문공항이기에 최고 수준의 협치를 통해 협업해 나가겠다"고 한국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서 오거돈 시장은 "아베 정부의 부당한 경제 보복에 관해 적절하게 대응해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기술독립을 해서 국산화 100%로 만드는 데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유재중 시당위원장이 제안한 '부산경제원탁회의'를 오거돈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부산지역 경제 문제에 대한 여야 협력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에 대한 전략 수립 논의가 이뤄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