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 공원일몰제 대비 정책 수립 시민의견 반영

공원녹지 정책 새로운 비전과 방향 만들어 향후 100년 큰 그림 구상

오는 2020년 7월을 기점으로 도시공원 일몰제를 포함한 각종 정책여건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부산의 공원녹지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부산시와 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는 공원녹지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만들 '부산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모집인원은 90명으로 시민활동가인 퍼실리테이터 10명과 함께 100명으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은 부산시 공원녹지사업의 단편적 자문에 그치지는 것이 아니라 부산시와 함께 공원녹지의 100년 큰 그림을 구상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실천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재 부산시 공원녹지정책의 진단,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설정, 지역별 주요 이슈 제기, 공원녹지 조성 및 운영방안 제안 등 정책 수립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는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서부산·중부산·동부산 등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함과 동시에 구성도 성별, 연령별로 적절히 안배하고 특히 10대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각종 정책수립과정에서 소외됐던 계층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시민계획단의 의견 및 제안은 내년에 마련될 '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의 변경·수립'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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