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명 '잘했다' 50%, '잘못했다' 35%

3040대와 진보층에서 적극 지지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 절반 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3040대와 진보층에서는 적극적인 지지를 나타냈다.

<오마이뉴스>는 18일 차기 검찰총장 지명 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이뤄졌으며,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매우 잘했다'는 응답은 30.8%, '잘한 편이다'라는 응답은 19.1%로 긍정평가가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반면, '매우 잘못했다'라는 응답은 20.8%, '잘못한 편이다'라는 응답은 14.8%로 나타나 부정평가는 전체의 35.6%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4.5%이다.

▲ '윤석열 차기 검창총장 지명'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에서 진행했다.

연령별 조사 결과,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특히 3040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지명'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30대 57.0%는 '잘했음'을, 22.6% 는 '잘못했음'이라고 응답했다. 40대는 61.3%가 '잘했음'을, 28.7%가 '잘못했음'이라고 답했다.

60대 이상은 '잘했음'(40.2%)과 '잘못했음'(44.3%)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별로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가 극명했다.

스스로 진보층이라고 답한 이들의 78.2%는 잘한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보수층이라고 답한 이들의 68.8%는 잘못한 인사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지지자들은 87.4%가 잘한 인사라고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85.7%가 잘못한 인사라고 답했다.

무당층(잘했음 33.5% - 잘못했음 34.6%)과 지지 정당이 없는 경우(잘했음 33.6% - 잘못했음 35.3%)에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고,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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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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