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의 책 선포식' 개최...독서 문화 정착 추진

19개 공공도서관 주관, 범시민 독서 생활화 사업 실시

울산 시민들의 독서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한 사업이 19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울산도서관는 개관 1주년을 맞아 26일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은 지난해까지 교육청, 구·군별로 추진하던 사업을 통합해 올해부터 울산시와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있는 사업이다.

울산의 19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사업으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사회가 책으로 소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울산도서관과 남부도서관에서는 울산의 올해의 책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후보도서 공모,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5권을 선정했다.

울산의 올해의 책은 성인부문은 정혜신 작가의 '당신이 옳다', 청소년부문은 정은 작가의 '산책을 듣는 시간', 구병모 작가의 '한 스푼의 시간', 어린이 부문으론 이분희 작가의 '한밤 중 달빛 식당', 문경민 작가의 '딸기 우유 공약'이 선정됐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성인부문 대표도서인 '당신이 옳다'의 정혜신 작가를 초청해 집밥 같은 심리학을 전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덕모 울산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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