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병원에 첨단 의료산업 관광 활성화 지원

선정된 병원에 운영비 지원 및 해외 홍보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추진

첨단 의료산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병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첨단 의료산업 도시 부산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병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먼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을 공모해 3개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해외환자 사전·사후관리 체계 구축으로 지속적인 환자 유치 기반 마련을 돕는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K성형외과병원으로 각 기관은 해외환자 사전·사후 관리센터 개소비와 운영비를 18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환자 나눔의료 사업은 현지 취재진과 동행해 치료 전 과정을 취재 후 현지에 방송해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 사업에는 올해 강동병원, 삼육부산병원, 청맥병원, K성형외과병원, 라인업치과의원 등 5개 병원이 환자·보호자·방송사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받게 됐다. 다만 환자의 입원·치료비는 의료기관에서 부담한다.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 연수와 부산·해외 의료기관 간 환자 송출 협력 증대를 위한 해외의사 국내병원 연수도 추진된다.

부산시 이병문 보건위생과장은 "우리 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선진 의료기술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과 의료 인프라가 어우러진 글로벌 의료관광 최적지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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