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물수건·숟가락·기저귀 등 위생용품 점검 강화

관련법 제정으로 체계적 관리 가능, 제조단계부터 위생문제 관리·감독 계획

'위생용품관리법' 제정에 따라 부산시가 관련 물품의 제조 및 처리업체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위생용품 제조 및 처리업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위생용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위생용품은 그동안 종류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나누어져 관리되었지만 '위생용품관리법'이 제정·시행되면서 지난해 4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통합 관리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에 부산시도 적극적인 위생용품 관리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위생용품 제조 및 처리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19종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먼저 위생용품제조업 및 위생물수건처리업소에 대해 전국 합동단속과 자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제품이 제조단계부터 위생적으로 생산되도록 관리·감독할 계획이며 문제가 적발된 업소는 행정처분과 연 1회 이상 추가 위생 점검을 받는다.

또한 시중에 유통 중인 위생용품 중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제품은 매월 수거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세척제, 위생물수건, 일회용 컵·숟가락, 화장지, 일회용 면봉·기저귀 등 생활용품도 점검하고 형광증백제, 중금속, 대장균 등 위해성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거쳐 부적합 품목은 즉시 압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병문 보건위생과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위생용품에 대한 더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시민분들께서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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