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천 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예방 대책 추진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해 태화강 등 하천 주변 차량 진입 통제 계획 마련

여름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울산 태화강을 비롯한 하천 둔치 주차장에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울산시는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기 위한 하천 둔치 주차장 차량 침수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의 주요 하천 둔치 주차장은 총 17개소로 공영 11개소, 임시 6개소가 있다. 공영은 중구 성남 둔치 등 8곳과 남구 태화강 둔치 등 2곳, 울주군 언양 강변 1곳이며 임시는 중구 척과천 등 4곳, 북구 동천 등 2곳이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먼저 준비단계인 호우 예비특보가 내릴 경우 주차장에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를 수집한다.

이어 비상단계인 호우 및 태풍 주의보·경보부터는 확보된 연락처를 통해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만 연락이 안 되는 차량은 지정 대피 장소인 중구 성남 공영주차장 등 16곳, 남구 태화강 동굴피아주차장 등 4곳, 북구 명촌초등학교 등 2곳, 울주군 언양 공영주차장 등 2곳으로 강제 견인된다.

울산시는 강제 견인 시 차량 파손 등 피해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미리 강제 견인된다는 사실을 안내하고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하천 둔치 주차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 통제, 이동조치, 강제 견인될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주차장 이용 시 차량에 연락처 두는 것을 생활화하고 비상시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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