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심 내 텃밭 확대해 도시농부 26만명 육성

내년부터 4개 분야 33개 사업 추진,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지원

부산시가 내년부터 도심 내 텃밭을 확대해 도시농부 26만4000명을 육성한다.

부산시는 '2019년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 및 '민선7기 부산시장 공약사항'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 부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에는 도시농업 체감공간 확대, 전문인력 및 공동체 육성, 시민소통 강화, 도시농업 관련 산업 육성 등 4개 분야 33개 사업 19억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도시농업으로 미래세대의 인성함양,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순기능을 확산하고 도시에 살면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체험·교육과 여가활동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의 하나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시민이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현재보다 2배 늘어난 376만㎡ 조성한다.

또한 부산시 전체 인구의 7.5%인 26만4000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하며 총사업비 3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시민이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도시농업인 수와 도시텃밭 면적 확대는 물론 창업·일자리 창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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