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영상으로 지역 매력 알리고 퀴즈로 평화통일 공감대 넓혀

문화·관광 홍보부터 통일 인식 확산까지 주민 참여형 소통 확대

▲대구 동구가 지난 6일 '제4회 대구 동구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대구동구

대구 동구가 주민과 방문객의 창의적인 시선으로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는 한편, 생활 속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사회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한 지역 홍보와 퀴즈대회를 통한 평화통일 인식 확산 등 분야는 다르지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제4회 대구 동구 유튜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동구, 이렇게 즐겨봤어?'를 주제로 동구의 명소와 문화, 일상 속 특별한 순간 등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개성 있는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모집, 심사를 거쳐 모두 9편의 수상작이 선정했다.

대상은 라무 스튜디오의 '동구유람도'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서민재 씨의 '내가 만난 동구의 순간들'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라힙필름의 '발걸음이 모여 동구가 되는 순간'과 김영렬 씨의 '동구, 해가 뜨고 지는 모든 순간'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입선 5편을 포함해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입선 5편 등 총 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지역을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영상 제작자들이 직접 바라본 동구의 모습을 콘텐츠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구는 수상작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구 동구청 팔공티비(TV)'에 게시하고, 지역의 관광·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온라인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을 알리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대구동구협의회가 지난 5일, 아양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줌마렐라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동구

지역사회 소통은 문화·관광 분야에만 머물지 않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동구협의회(회장 정상오)는 지난 5일 아양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줌마렐라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여성단체 회원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일상 속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의 특화사업으로,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3인 결정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 관련 지식을 겨루며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화통일이라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내 여성단체 회원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상오 민주평통 동구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통일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평화통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한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식을 겨루는 것을 넘어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두 행사는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체의 관심사를 공유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영상 공모전이 동구의 관광·문화 자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굴하고 온라인을 통해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면, 평화통일 퀴즈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사회적 의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과 지식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와 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민 참여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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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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