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3)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운학생수련장의 저조한 이용 실적과 전남교육꿈실현재단의 예산 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서는 광양항의 특별시 성장거점 육성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8일 서영배 의원에 따르면 백운학생수련장은 산속에 조성된 탓에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하차 후 짐을 끌고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수련장 측도 이용자들의 급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 의원은 지난 6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시설 보안 등 시설 개선을 주문하는 한편 지역 특성과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도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일 전남교육꿈실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예비비 과다 편성 관행을 지적하며 적정규모의 건전 재정 운용을 주문했다. 재단은 예비비 편성 비율이 2024년 25.9%, 2025년 53.4%에 달했지만 두 해 모두 집행액은 0원이다.
서 의원은 집행하지 않은 예비비가 다음 해 순세계잉여금으로 넘어간 뒤 다시 예비비로 편성되는 구조를 짚어내며 "예비비가 재단의 곡간을 채우기 위한 돈은 아니다. 예비비는 본래 취지에 맞는 적정 규모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장 과다 출장 문제도 지적했다. 연간 출장일수가 80일 이상인 사례가 다수 있고, 지난해 광주에서는 135일인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히며 출장 과다에 따른 학교 운영 공백을 지적했다.
이어 학교장의 반복 회의나 연수 참여 등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교사에게는 필요한 연수·출장 기회 보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서 의원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특성 반영한 교원 배치 △예술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 연계 △학교폭력 실태와 대응체계 점검 △ 학교폭력 피해·신고 학생 보호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양항에 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의 관심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2일 제5회 통합특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양항의 물동량 현황과 경쟁력을 짚고, 광양항을 특별시 전체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2024년 전남·광주 기업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중 약 33%인 22만 TEU가 부산항 등 다른 항만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 산업의 물류 수요를 광양항의 실질적인 물동량 확보로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특별시의 투자유치·산업·항만 부서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협력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실행계획을 수립해 한다"며 "또한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우선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기업의 광양항 이용 실적 및 신규 물동량과 항로 확대 여부를 매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