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의료원 등 지방의료원의 전체 진료인력이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에 일부 진료과의 중단·축소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인력지원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군산김제부안을)에 따르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군산의료원 등 국내 35개 지방의료원의 진료인력 현원은 2022년 1153명에서 올해 6월 1243명으로 90명, 7.8% 증가했다.
이는 파견의·공중보건의사·치과·한방 등 각 의료원이 포함해 제출한 인력을 반영한 수치다.
군산의료원의 경우 전체 현원이 2022년 38명에서 올해 6월 49명으로 늘었지만 호흡기내과는 3월, 신장내과는 4월에 각각 전문의 퇴직으로 진료가 중단됐다.
두 진료과의 지난해 외래진료 실적은 각각 8283명과 1만879명으로 합계 연인원 1만 9162명에 달했다. 올해 내과 인력 3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채용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을 확보한 진료과도 절반 가까이가 한 명에게 의존하고 있었다.
올해 6월 기준 인력 확보 진료과 497개 가운데 246개(49.5%)가 현원 1명 체제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이 비율이 51.1% 로 절반을 넘었다. 대체인력이 없는 상태에서 퇴직·병가·계약종료가 발생하면 해당 과목의 진료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
박지원 의원은 "지방의료원 인력정책의 목표는 병원 전체의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진료가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진료과별 운영 여부, 중단기간, 대체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함께 관리하고 장기 미충원 진료과의 인력 확보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또 "한 명의 퇴직이나 공보의 복무만료가 곧바로 진료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체인력 계획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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