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소재 ‘정족산 전등사 일원’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국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인천시는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정족산 전등사 일원이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정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삼랑성, 전등사, 정족산사고 등 역사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정 구역은 전등사 경내 15필지, 총 15만4천370.2㎡ 규모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삼랑성과 사찰림, 노거수, 옛길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번 지정으로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행위 제한이나 규제 부담은 발생하지 않으면서, 보수정비와 경관 개선, 재난방지시설 구축 등에 사업 유형에 따라 최대 70%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음 달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국비 추가 신청을 추진하고, 탐방로 정비와 경관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은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명승 지정은 인천의 우수한 역사문화경관 가치를 인정받고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관광·역사문화 교육 자원과 연계한 활용 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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