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가을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을 겨냥해 가을 바다의 맛과 멋을 담은 대규모 섬 관광 축제를 선보인다.
4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는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완도 대표 섬들의 가을 정취와 연계한 오감 만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요 관광지 15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는 '스마트 전자 지도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완도 활전복을 증정해 관광객의 현장 방문을 유도한다.
남파랑길 트래킹, 완도수목원 그린 숲 페스티벌, 청산도 은하수 투어, 보길도 세연정 체험 등 섬별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역 수산업계에서는 이번 축제가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고수온 피해와 소비 둔화로 상름이 깊어진 양식 어가에 실질적인 수산물 판로를 열어주고 비수기 섬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군은 해변공원 행사장에서 전복 시식·깜짝 경매·할인 행사를 전면에 배치해 활전복과 해조류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의 현장 소비를 극대화할 방침이며 농특산품 마켓존과 지역 청년·소상공인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제3회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가 동시 개최돼 2000여 권의 야외 도서관과 AI 동화책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첫날인 9일 개막 축하 쇼에는 가수 손태진, 정다경, 현진우 등이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 '가을 섬 낭만 콘서트'에는 길구, 김길중, 레이나, 퓨전 국악 밴드 그라나다 등이 출연해 가을 밤바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가을 섬의 정취 속에서 완도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완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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