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북구(구청장 신수정)가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서 질병 치료는 물론 예방적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한국형 주치의제' 도입에 나선다.
7일 북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공모에 북구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만성질환자에 대한 예방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와 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는 오는 2029년까지 북구보건소와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20개소가 협력해 5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개인별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북구는 간호사와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을 운영해 참여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 내 복지·돌봄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통합 수가제'와 '행위별 수가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상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북구는 이달 중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주치의지원센터 개소를 준비하는 한편 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일차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북구만의 지역 중심 일차의료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