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영유아기부터 확산되고 있는 사교육에 대한 보호자의 불안을 덜고, 유아 발달에 맞는 놀이 중심 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교육청은 5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환경연수원에서 도내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보호자(아빠)로 구성된 70팀, 14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사교육 인식 개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영유아기 조기 사교육에 대한 보호자의 불안과 부담을 완화하고,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와 다양한 경험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교육 불안을 비우고, 숲놀이로 채우는 시간’을 주제로 유아와 아빠가 자연 속에서 함께 활동하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아기에는 과도한 선행학습보다 충분한 놀이와 다양한 경험, 부모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데 의미를 뒀다.
캠프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숲속 교감놀이 △보호자 대상 사교육 인식 개선 특강 △유아 발달에 적합한 생태·정서 중심 숲놀이 △‘불안 비움, 놀이 채움’ 활동 등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보호자 특강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최순나 연암도서관 관장이 맡았다.
최 관장은 자녀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보호자의 막연한 불안을 줄이면서 건강한 교육관을 세우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유아와 아빠들은 숲을 함께 탐방하고 숲속 교감놀이에 참여하며 자연을 관찰하고 몸으로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하면서 가족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보호자 대상 특강과 유아 체험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보호자와 유아가 각자의 눈높이에 맞는 배움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보호자들이 유아기 사교육에 대한 불안과 부담에서 벗어나 ‘놀이가 곧 배움’이라는 유아교육의 가치를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 양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에는 무엇을 더 많이, 더 빨리 배우게 하는 것보다 마음껏 놀고 자연을 경험하며 부모와 충분히 교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사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덜고 자녀의 성장 속도를 믿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는 건강한 양육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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