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시간당 최대 49.5mm 폭우에 피해 속출…주말에도 '강한 비'

도로 침수·맨홀 역류 등 피해 24건…주말 최대 80㎜ 예측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화정동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비를 피해 뛰어가고 있다. 2026.8.28 ⓒ프레시안(강병석)

전남광주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 시간당 최대 49.5㎜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광주지역에 20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다. 광주 광산구 신가동과 신창동에서는 도로 일부가 침수됐으며, 북구 두암동에서는 맨홀 뚜껑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남지역에서는 고흥군 풍양면 한 교차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포함해 호우 피해 4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 전지역과 담양·보성·구례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전남광주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은 ▲광양시 119.9㎜ ▲순천 98.9㎜ ▲구례 75.5㎜ ▲광주 71.1㎜ ▲벌교 47.5㎜ 등이다.

전남광주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차차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광주 주요지역의 최고기온은 ▲해남 33도 ▲진도 32도 ▲광주31도 ▲함평31도 ▲화순 31도 ▲무안 31도 등이다.

주말인 29일에는 최대 60㎜, 30일은 최대 80㎜ 비가 내일 전망이다.

주말 동안 내리는 비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걍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일수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지만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강병석

광주전남취재본부 강병석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