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수공사 전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급수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급수공사의 접수부터 현장조사, 설계, 승인, 착공, 준공까지 모든 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는 통합 행정 체계다. 업무 표준화와 행정 효율성 향상, 시민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급수공사 업무는 사업소별 처리 방식이 달라 행정 일관성이 부족하고, 종이문서 중심 업무로 인해 과거 공사 이력 확인과 민원 대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담당자와 시공업체 간 정보 공유도 원활하지 않아 업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난 달까지 약 10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상수도 정보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건축행정시스템·온나라·수용가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주요 기능은 △급수공사 신청서 전산 등록 △현장조사 결과보고 △공사비 자동 산정 △승인·착공·준공 전자결재 △수용가정보시스템 연계 등이다.
시민들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조사 결과와 공사 일정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소와 시공업체 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져 민원 처리 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 종이로 관리하던 급수관리카드를 전산화하고 시스템 간 연계를 확대해 급수행정 처리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급수공사 통합관리시스템은 업무 절차를 표준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인 시민 중심의 혁신 시스템”이라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급수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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