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한기대는 23일 대학본부 건설현장 근로자 휴게실에서 시공사 관계자와 현장근로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일터를 위한 현장과 함께하는 안전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협력사와 안전 소통을 강화하고 폭염 속 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관계자들은 수박화채를 나누며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유길상 총장은 발주자로서 △안전관리 비용과 적정 공사기간 보장 △안전협의체·합동점검 정례화 △위험정보 실시간 공유 △협력사 안전역량 지원 등 4가지 안전원칙을 제시했다.
또 "위험한 상황에서는 누구나 작업을 멈출 수 있어야 한다"며 작업중지권 보장을 약속하고 "멈춰서 혼나는 일은 이 캠퍼스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빠른 시공보다 안전시공이 중요하다"며 "오늘 출근한 모든 근로자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대학의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안전 건의사항도 청취했으며, 대학은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기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급인과 수급인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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