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서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본부에서 GGGI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물 관리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는 GGGI의 실무형 사업플랫폼인 '뉴프론티어그룹(NFG)'에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해외 물 관리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게 돼 국제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과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water는 현재 14개국에서 40건의 물·에너지 분야 국제개발협력(ODA) 및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GGI와도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스마트관개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통해 협력해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 적응과 스마트 물 관리, 디지털 전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K-water의 인공지능(AI) 기반 정수장 운영기술과 디지털 물 관리 기술을 국제녹색금융과 연계해 메콩강 유역 등 기후 취약국의 홍수 예·경보 시스템과 스마트 물 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K-water의 세계적 수준의 물 관리 기술과 GGGI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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