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장윤기 수사팀장' 경찰 상대 압수수색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을 수사한 경찰을 상대로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광주지검은 7일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박모(59) 경감에 대해 증거인멸·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광산경찰서를 대상으로 수사팀장의 증거인멸 등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전날 수사팀장인 박모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 체포한 바 있다.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7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박 경감은 장윤기가 지난 5월 5일 여고생을 납치하려고 할 때 사용한 SUV 차량에서 케이블타이를 발견하고도 압수하지 않은 혐의, 차량 수색 채증 영상을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차량에서 주요 증거물인 케이블 타이(결박 도구)가 사라진 사실을 토대로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아버지와 담당 수사팀 간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장윤기를 검찰에 송치할 때까지 수사를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팀장은 사라진 케이블 타이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로 이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지난 5월 5일 사건 발생 직후 언론에 포착된 장윤기의 차량.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