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국힘은 상승

6.3 지방선거 효과인 듯…여야 지지율, 5개월만에 오차범위로

6.3 지방선거 이후 당정 지지율은 동반 하락하고, 야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여론 지형에 조정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5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여야 양당 지지율은 소수점 차이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1·2·4·5일 나흘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무선전화 100% 자동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55.2%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최근 4주간 60.5%-59.3%-59.1%-55.2%로 우하향을 그렸다.

부정평가율은 반면 전주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41.0%로, 약 5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를 넘었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치고, 주 후반 환율 급등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대상 무선전화 ARS 조사)은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41.1%로 여야 양당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3월 3주 53.0%를 정점으로 이후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 민주당 4월 평균 지지율은 50%를 넘었으나, 5월에는 4주 연속 지지율이 48.7%-45.8%-47.5%-44.9%(5월 1주~4주)였다. 이후 이번 조사(6월1주차)에서 3.1%포인트 추가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5월중 30.9%-33.5%-33.3%-38.5%(5월 1주~4주)였고, 이번 조사에서 2.6%포인트 올라 2월 이후 처음으로 40%선을 넘었다. 리얼미터는 "1월 5주차 당시 민주당 43.9%, 국민의힘 37.0% 이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던 격차가 약 5개월 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시행됐으며,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서울 공천자대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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