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작가 만난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AI시대, 변함없이 독서교육이 중심"

한 작가 "AI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 잃을까 우려"…김 후보 "깊이 공감, 교육에 담아낼 것"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 중 한강 작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를 만나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교감하며 이를 미래 교육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2일 자신의 SNS을 통해 전남 장흥 유세 중 소설가 한승원 작가를 예방한 사실을 알렸다. 한 작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한강의 아버지이자, 김 후보가 동신고 재학 시절 동신중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스승이다.

▲2일 전남 장흥에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오른쪽)와 한승원 작가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6.06.02ⓒ김대중 후보 SNS 갈무리

이 자리에서 한승원 작가 "독서는 모든 과목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라며 "요즘 아이들은 책 대신 스마트폰과 게임에만 빠져 있어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조차 링거를 꽂은 채 게임을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생각하는 힘, 느끼는 힘, 스스로 삶을 세워가는 힘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며 "아이들이 AI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AI에 끌려가며 스스로 사고하는 방법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대중 후보는 "미래교육의 첫 번째 목표로 독서교육을 세웠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의 교육을 뛰어넘고,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일도 결국 독서교육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한 작가에게 "작가님의 우려를 무겁게 새기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반드시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AI 시대일수록 아이들에게 더 깊이 생각하는 힘, 스스로 읽고 묻고 판단하고 쓰는 힘이 필요하다"며 "독서교육의 튼튼한 틀을 세우겠다. 미래교육의 중심은 변함없이 독서교육"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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