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장 후보들 "내가 적임자"…선거운동 막판까지 표심 경쟁

서영학 '마지막 호소문' vs 명창환 '4대 시정운영' 정책

▲2일 서영학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배우자와 함께 빗속 길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2026.6.2.ⓒ서영학 선거사무소

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전남 여수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막바지 호소문과 정책 발표 등을 통해 "내가 적임자"라며 뜨거운 표심 경쟁을 벌였다.

서영학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여수시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을 내고 "여수의 내일은 시민 여러분 손에 달려 있다"며 "6월 3일 본투표에서 서영학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그동안 거리와 시장, 골목 등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청년 일자리, 전통상가, 주차장, 병원 문제, 가게 앞 하수구 악취 문제까지 시민 삶의 현장에서 나온 말씀들을 깊이 새겼다"며 "시장이 바뀌니 시민의 삶이 바뀌고 여수가 바뀐다는 말을 반드시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중앙부처와 청와대 근무 경험과 실력을 모두 여수에 쏟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민주당, 첫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의 끈끈한 협력으로 여수의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은 시민 여러분께 있다"며 "믿고 맡겨주시면 반드시 여수의 기분 좋은 변화, 시민 삶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후보는 이날 여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4대 시정운영 방향으로 △시민주권 시정 △실용주의 행정 △민생경제 회복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해 중요한 정책은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효능감 있는 실용주의 행정을 통해 교통, 주차, 복지, 돌봄, 의료, 생활민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데 시정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가산단의 위기를 산업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당선 즉시 비상점검 체계를 가동해 교통·숙박·관광·안전·홍보 분야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명 후보는 "6월 3일 시민 여러분의 한 표가 여수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연습 없이 첫날부터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시장, 기호 3번 명창환을 꼭 선택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후보와 경쟁하는 원용규 무소속 후보는 "진정으로 여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 목표와 비전, 책임감, 실행력을 갖춘 원용규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2일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후보가 비를 맞으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6.6.2.ⓒ명창환 선거사무소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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