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는 봄철 강풍과 건조한 기상, 영농부산물 및 생활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AI·GIS 융합 공간분석을 활용해 영덕군 산불 취약지 30개소를 과학적으로 도출하고 오는 5월 말까지 집중 예방관리에 나선다.
이번 시책은 영덕군 전역 742.62㎢를 대상으로 위성 탄화흔, 농경지밀집도, 산림 연접 비율, DEM 경사도, 산림 연료분포 등 다중 공간데이터를 전수 분석해 실제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높은 거점을 정밀 선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기반 패턴 분석과 GIS 공간분석을 결합해 반복 소각 의심 공간과 취약 시간대, 산림 확산 우려 거점을 정량적으로 도출해 예방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산불로 이미 소실된 지역은 위성 탄화흔과 산림 연료분포를 함께 분석해 추가 화재 가능성이 낮은 권역으로 판단, 최종 취약지 선정에서 제외·보정했다. 이는 과거 피해지역 반복 관리가 아닌, 실제 추가 위험이 높은 생활권 중심 공간을 선제적으로 찾아낸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종 선정된 취약지는 농경지 밀집지역 20개소와 산림오지 10개소로 영덕·강구·영해 3개 119안전센터 중심으로 운영된다. 각 센터는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 플래카드 게첨, 마을방송, 의용소방대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영덕군 드론 자동비행 순찰 시스템과 연계해 상공 감시 사각지대까지 최소화하는 입체 예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덕소방서장(박치민)은 “이미 소실된 지역은 과감히 제외하고 앞으로 실제 위험이 높은 공간을 데이터로 찾아 집중 관리하는 것이 이번 시책의 핵심”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과학적 예방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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