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2026년 상반기 '골든타임' 선포…미래 성장판 연다

특별법 경영 특례 선제적 활용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김승남)가 2026년 상반기를 '광주의 미래 가치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공사는 오는 6월까지 주요 핵심 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주요업무계획을 제출했는데, 2026년을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공간 조성'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광주도시공사ⓒ광주도시공사

이후 4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사는 곧바로 상반기 로드맵을 공식화하고 △성장동력 확보 △주거복지 실현 △시민감동 구현 △경영효율성 강화 등 4대 전략과제 이행에 나선 것이다.

상반기 행보의 첫 단추는 주거 안정을 위한 현장 정상화다. 공사는 민간사업자의 경영 문제로 중단됐던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평생주택)'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2월 중 변경협약을 체결하고 4월 내 공사 재개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건설 재개를 넘어 취약계층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공익적 가치 실현의 핵심 사업이다.

이와 함께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3지구 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다. 공사는 단지 내 각종 인증 및 사용승인 절차를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혁신 거점 인프라를 완비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5월부터는 미래형 주거 모델과 선진화된 전문 경영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된다.

공사는 남구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누구나 집' 공급을 위한 리츠(REITs) 설립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가 직접 자산관리회사(AMC)로서 약정을 체결하는 혁신적인 사업 방식을 도입한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급물살을 탄다. 지난해 9월 광주시의회로부터 사업시행 동의안이 가결되며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진행된다.

금년에는 사업대상지 내 그린벨트 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중앙부처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 관련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반기 대미는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장식한다. 공사는 총 20MW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1단계)'을 6월 중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영락공원 3단계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연장지(2만7000기) 및 봉안담(3700기) 설치 공사를 6월 내 준공한다. 이는 장사 시설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연 친화적인 장사 문화를 확산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복지와 안전, 미래 산업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내겠다"며 "상반기 내 계획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해 호남권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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