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KB금융그룹의 전북 금융타운 조성 결정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의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김성주 이사장이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와의 간담회에서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반드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이후 첫 사례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KB금융은 올해 KB증권과 KB자산운용사의 전주사무소를 개설하고 비대면 전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KB손해보험도 광역 스마트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KB금융타운에는 기존 전북혁신도시 내 임직원 150여명을 포함해 추가로 1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 이사장은 "KB금융그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KB의 이번 결정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다른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의 결단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주 이사장은 지난 13일 전북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전주에 사무소를 둔 자산운용사와 간담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국민연금과 거래하는 국내외 운용사들이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것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주가 자산 운용 중심 금융 도시로 반드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러셀인베스트먼트·비엔와이멜론·블랙스톤·이지스·코람코·티시먼스파이어·핌코·프랭클린템플턴·하인즈의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운용사들은 더 많은 자산운용사가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교통·숙박 시설 등 인프라가 더욱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한 참석자는 "인천이나 김포에서 전주로 올 수 있는 항공 노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글로벌 CEO의 경우 헬기를 이용하니 관련 노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에 공감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당시 "앞으로 지역 운용사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반기별 1회로 정례화해 국민연금과 지역 운용사들 간의 접점을 늘려나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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