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쿠팡 차별? 美의원 질문에 金총리 "차별 없고, 걱정 안해도 돼"

미국 방문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 하원의원들의 쿠팡 사태 관련 질문에 "차별은 없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 하원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이행 및 경제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부 의원이 쿠팡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질문하자 "쿠팡에 대한 차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미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법적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인데, 한국에서 매출의 90%가 발생하는 기업이다.

김 총리는 "한국 국무총리로서 40여 년 만에 미국을 단독 방문해 주요 의회 인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 의원들은 "연간 최대 1만 5,000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을 위해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인데,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워싱턴 한인 동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