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와 업무보고 등을 생중계 방식으로 전면 공개한 청와대가 내년 1월부터 47개 모든 부처의 주요 행사에도 생중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 이규연 홍보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국무총리와 각 부처가 시행하는 행사 중 정책적으로 중요한 행사나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생중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징적인 국가 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 현안도 생중계를 통해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라며 "정책 생중계 확대를 통해 국정운영의 투명성은 더욱 강화되고 정책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방하면 할수록 국정이 더 투명해진다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과감하게 실천해 열린 정부, 생중계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규모와 성격에 따라 KTV 방송과 KTV 유튜브 채널이 촬영, 중계, 송출을 담당한다. 이 수석은 "KTV 내에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만들어서 각 부처에서 이쪽에 요청하면 KTV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각 부처의 참여 전망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홍보와 소통을 굉장히 높은 위치에 있는 정책이라며 의지를 가지고 있는데 각 부처에서 신청하지 않을 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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