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AI 허브 데이터’ 활용 성과 기업 시상

AI 학습용 데이터가 산업과 연구, 공공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들이 공개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 2025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선정 ⓒ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2025 AI 허브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허브를 통해 개방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 연구·학술, 사회·공공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기업을 발굴·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3개 분야에서 6개 기업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화·기술개발 분야에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디엠티랩스 ▲모비루스가 이름을 올렸다. 연구·지식 분야에서는 ▲디노티시아 ▲써로마인드가, 사회·공공 분야에서는 ▲CASE3 팀이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은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정밀농업, 다국어 통·번역 등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 성과를 창출하거나, 학술논문 채택과 특허 출원,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수상 기관들이 직접 성과 사례를 발표하며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의 가치와 파급효과를 공유했다.

NIA는 현재 AI 허브를 통해 900여 종 이상의 내·외부 데이터를 제공하며,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의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황종성 원장은 “AI 허브 데이터가 산업과 연구, 공공 현장에서 실제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