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12일 군에 따르면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소통 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총 41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장성군은 지난해 3월 개장한 '장성로컬푸드 안테나숍' 운영 사례로 참여·소통 혁신 분야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상무대 육군기계화학교 내에 조성된 장성로컬푸드 안테나숍은 장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농식품을 판매하는 지역 농산물 전문매장이다.
이곳에서는 장성군 온라인 쇼핑몰 '장성몰'과 계절별 농특산물도 함께 홍보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자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군 장병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먹거리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한종 군수는 "로컬푸드 안테나숍은 농산물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 군 장병 먹거리 복지 향상이라는 다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과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한 정책 발굴을 통해, 체감도 높은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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