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6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에 대거 반영

폐기물매립시설 확장·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

▲ⓒ무주군청

2026년 무주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무주군은2026년도 정부예산에 총사업비 452억 원의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설립, 총사업비 398억 원의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 조성,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총사업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총사업비 43억 원) 등 신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덕유산국립공원의 생태·치유 관광 거점이 될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으로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가 태권도 교육·교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으로, 태권도원과 연계해 ‘K-컬처 무주 태권도’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외국인 출국지원센터’는 장기보호 외국인의 인권과 건강권을 보장하는 인권 친화적 대안 시설로, 기존 구금식 보호 모델을 개선하는 국가정책 실현 기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2단계 매립장의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수해·생활 쓰레기 처리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시급한 것으로, 관련 국비 5억 원이 확보됨에 따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이와는 별개로 총사업비 100억 원의 ‘무주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이 중앙 공모에 선정되며 국비 5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가 추진되면 덕유산과 구천동 33경의 풍부한 자연·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탐방로 조성에 큰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김국진 기자(=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