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디지털·AI 기반 혁신 성과로 국가 디지털경영대상 수상

신용보증기금이 ‘제25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디지털 경영대상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운영 혁신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결과다.

▲ 27일 열린 ‘제25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신보

이번 시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가 주관해 디지털 혁신 역량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한다. 신보는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고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확장을 추진해 왔다.

대표 성과로는 보증 신청부터 서류 제출, 전자약정, 기한연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 ‘ON-Biz’ 구축이 꼽힌다. AI 챗봇 ‘신보톡톡’과 RPA 도입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인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정책금융과 민간 플랫폼을 연계한 보증·대출 통합 서비스 ‘Easy-One보증’, B2B 플랫폼에서 외상 결제를 지원하는 ‘Pay-One보증’ 등도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하고 재구매율·결제액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을 도입해 새로운 보증 수요를 발굴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주영 신보 전무이사는 “DDP 혁신을 통해 수요자 중심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디지털·AI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