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특화도시로…” 경산, 초거대 AI 사업 성과 공유회 개최

2026년까지 지역 AI 확산 기반 구축 목표

경북 경산시가 초거대 AI 기반 산업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 경산시, AI 클라우드팜 2차년도 성과 공개 ⓒ 경산시

경산시는 19일 천마아트센터에서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성과공유회를 열고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 현황과 지역 실증 결과를 소개했다.

이 사업은 2024~2026년 추진 중으로, 고성능 GPU와 개발 환경을 지역 기업·기관에 제공해 초거대 AI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1부에서는 AI 인프라 운영 현황과 분야별 실증 사례가 발표됐다.

경산의 차량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구미의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플랫폼, 포항의 악취 대응 AI 플랫폼 등 다양한 모델이 공개되며 AI 적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2부 세미나에서는 ‘AI 프런티어 2025’를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준AI컨설팅 등 전문가들이 산업·생활 전반의 변화 전망을 설명했다.

발표자들은 초거대 AI 기반 혁신과 산학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 전시 부스에서는 GPU 서버, 인프라 쇼케이스, 지역 기업 솔루션 등이 소개돼 참석자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경산의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한 모델을 지속 발굴해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AI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인프라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