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의 설계자로 불리는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방정부 회장직을 두 차례 역임하며,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선도한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전 군수는 12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지속가능발전(SD) 포럼'에 참석해 '에너지 전환과 생태교통 도시 전략'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다.
박 전 군수는 섬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직접 환원하는 지역소득 환원형 에너지 모델을 도입했다.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 사례로, 지방정부의 녹색전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꾼 성과로 꼽힌다.
또한 그는 '1004섬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과 '에너지 자립섬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 생태교통 도시 전략의 구체적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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