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원의 현장형 역사인문학 강좌 ‘2025 걸음마’(걸으며 음미하는 마을 이야기)가, 열여섯 차례 과정을 모두 마치고 1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의정부문화원 소극장 수료식에는 과정에 참여한 의정부 시민, 신한대 이효상 대외협력처장, 최에스더 인문도시지원사업단장,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걸음마 수료식은 △가야금 명인 이예랑 박사 축하 연주 △이효상 처장 축사 △걸음마 기념 영상 상영 △과정 운영자 유호명 대장 경과보고 △공로상·개근상 수여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3월부터 수료식까지 모두 열여섯 번의 현장 답사 및 강의에는 의정부 등 경기북부 시민 96명이 참여했으며, 연인원 489명에 달하는 큰 호흥 속에 진행됐다.
이효상 처장은 축사에서 “걸음마는 우리 대학이 추진하는 여러 인문도시지원사업 중에서도 독특하고 의미가 큰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의정부 시민들의 ‘걸음마’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해 수료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에스더 단장은 “의정부 시민의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지역공동체 소속감 증진을 위해 사업을 지원해 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주말이면 격주로 ‘걸음마’를 이끌어 온 유호명씨(경동대학교 대외협력실장)는 경과보고에서 “참여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 이해가 무척 깊어졌다”면서, 과정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언급했다.
시야를 넓혀 인접 시·군과의 지정적, 역사적, 문화적 접점을 찾아 연결하면 의정부를 보다 풍부하게 이해하게 될뿐더러, ‘경기북부 주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이 배양돼 장차 경기북도 독립을 위한 응집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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