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광복절인 오늘 부산과 울산은 모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은 대체로 맑지만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울산은 흐린 가운데 오후에 소나기나 뇌우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울산 34도로 예보돼 야외 행사나 집회에 나서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16일 토요일 부산은 맑고 습한 날씨 속에 낮 최고 34도까지 오르겠으며 울산은 36도에 달하는 올여름 최고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일요일에는 부산과 울산 모두 약간 흐린 가운데 33~35도의 높은 기온이 이어져 폭염 속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강한 일사와 높은 습도가 겹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산과 울산 지자체는 그늘막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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