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내가 다시 내 남편과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구속된 후 14일 첫 특검 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 전 대표가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내가 지시 내리고 그런 게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전 대표가 특검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김 전 대표가 조사 중간 휴식시간에 "내가 다시 내 남편하고 살 수 있을까, 다시 우리가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고도 밝혔다.

변호인단은 김 전 대표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주 대면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날 오전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구속 후 첫 소환 조사를 받았고,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전 9시 56분부터 11시 27분까지 1시간 31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오후 1시 32분 재개해 오후 2시 1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전 대표를 다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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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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