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내일까지 80㎜ 강한 비 예보

7월 기록적 폭우 피해 반복 우려, 지자체 시민 안전 경고

부산과 울산에 다시 폭우 경보가 내려져 지자체가 비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6일에서 7일까지 부산과 울산에 30~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으며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크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6일~7일 사이 부산과 울산에 30~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프레시안

이미 울산은 지난 4일 밤사이 113.8㎜의 폭우로 정전과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부산 사상구는 지난달 14일 하루 192.5㎜의 비로 지하 주차장 침수와 담장 붕괴 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부산시는 저지대 배수펌프 가동 및 양수기 긴급 배치 등 선제 대응에 들어갔고 울산시도 하천 주변 통제와 주민 대상 재난문자 발송 등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하천 급류와 도로 침수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비가 내리는 동안 하천 접근 자제와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산과 울산은 낮 기온이 각각 31도, 32도까지 오르며 체감온도는 33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열대야 현상도 예상돼 폭염과 폭우가 동시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지자체는 시민들에게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 변화에 대비해 대피 경로를 숙지하고 강풍과 낙뢰에도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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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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