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1조 증액' 추경 24조1656억원 편성…자율선택급식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인 23조640억보다 1조1016억원이 증가한 24조1656억원 규모로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의 이번 주요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527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684억원, 순세계잉여금 4570억원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세출예산을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지역협력 교육 강화 분야에서 자율선택급식 확대 239억원,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 65억원, 경기공유학교 운영 확대 16억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들이 스스로 식사량과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선택급식' 운영 학교를 지난 2022년 10개교에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527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해당 급식은 기존의 획일적인 식단 제공 방식의 학교급식이 아닌 학생들이 음식 메뉴와 양을 선택할 수 있는 급식 운영 체계다.

또한 공교육 확대를 위한 안전한 학교 지원 분야에서는 학교 신·증설비 3천350억원, 교육환경개선 및 시설 안전 개선비 1천235억원이 편성됐다.

학교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분야에선 특수교육 지원 225억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운영 23억원, 성취·논술형 평가 개발을 위한 학력평가 관리 11억원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 지원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튜터 배치 확대 68억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플랫폼 구축 등 경기온라인학교 지원 35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교육청 갈인석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다양한 학생 맞춤형 학습 기회 제공과 안전한 학교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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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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