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새로운 통합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보건소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소 통합방역 발대식’을 열고 통합방역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통합방역은 기존 읍면에서 시행하던 연막소독을 보건소 주도의 통합 방역체계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으로 새로 도입한 연무 소독은 물에 의료용 살충제를 희석해 사용함으로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고 미세한 입자가 해충의 서식지 깊숙이 침투하여 살충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앞서 기존 연막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독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하고 짙은 연기가 시야를 가려 교통 방해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고창군보건소는 방역기동반 5개 반을 구성해 해충이 많이 서식하는 취약지역과 관광지, 풀숲·공원 등 모기 서식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연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집중 방역 시기에는 마을 권역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해 모기와 파리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새롭게 바뀐 방역체계로 군민 모두가 위생 해충 걱정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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