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봄맞이 남대천 자연정화 활동’이 양양군 손양면이장협의회(협의회장 김승수)와 손양면부녀회(부녀회장 고영희) 주관으로 15일 남대천 하구(가평리)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생동하는 봄을 맞아, 양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양양의 이미지를 제공하고, 주요 생태지역인 남대천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대천 하구는 갈대숲을 따라 생태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남대천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해 보존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손양면이장협의회와 손양면부녀회, 손양면사무소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낙산대교에서 연어자연산란장 하구에 이르는 구간을 중심으로 폐비닐, 농약 빈 병, 폐영농자재 등 각종 영농폐기물과 묵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승수 협의회장과 고영희 부녀회장은 “정화활동에 함께해 주신 각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양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래도록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전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양면이장협의회와 손양면부녀회는 매년 봄마다 남대천 하구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해수욕장 성수기에는 해변 정화활동도 추진하며 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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