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여자태권도 선수 손민선이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3위에 입상하며 세계 무대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성주군 여자태권도 선수단 소속 손민선 선수가 뛰어난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종합대회를 위한 대표 선발전으로, 남자 150명, 여자 76명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였다. 손 선수는 예선에서 14명씩 편성된 조별 경기에서 1위로 통과한 뒤, 본선과 결선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며 최종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손민선 선수는 지난 대회 이후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재활과 훈련 끝에 다시 실력을 증명하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그녀는 오는 7월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리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박은희 성주군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은 손민선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 역시 “군민 모두의 자랑인 손 선수의 선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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