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도 기능경기대회 용접 직종 석권… ‘기술 명가’ 입증

창립 30주년을 맞은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45회 제주도 기능경기대회 용접 직종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며 지역 기술력의 명가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제주도 기능경기대회 용접 직종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쓴 제주삼다수 선수단.ⓒ제주개발공사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제주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숙련기술인의 발굴과 기술 수준 향상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5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지에서 열렸으며, 총 132명의 선수들이 24개 직종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대회 용접 직종에서 ▷금메달 정훈 ▷은메달 강효송 ▷동메달 이성동 선수가 각각 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한 직종에서 금·은·동을 모두 석권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제주개발공사 생산지원본부 설비자재팀의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결실로 풀이된다.

공사는 지난 3년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전문자격증 취득을 병행한 내부 역량강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용접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위험물기능장 ▷설비보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등 40종 이상의 자격증을 직원들이 취득하며 전문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체계적인 교육훈련 시스템과 직원들의 기술 향상에 대한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기술 인재 양성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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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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