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즉각적인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7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재판소 윤석열 파면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윤석열 탄핵선고를 요구했다.
이들은 "헌재는 12·3 비상계엄 선포 115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104일이 지나도록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탄핵심판 변론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헌재는 선고기일마저 밝히지 않고 있다"며 "탄핵이 지연되면서 국정은 마비되고, 대한민국의 혼란은 더욱 커지면서 국민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과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등은 "탄핵선고 지연은 헌법가치 실현을 중지시키고,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죄를 짓는 행위"라며 "국민의 피맺힌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재판소는 하루속히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 서서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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