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탁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급식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외부운반 위탁급식 운영 길라잡이’를 제작했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급식은 직영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급식실 현대화 및 기숙사 운영학교의 조·석식 제공 등 학교 여건 상 직영 급식이 어려운 경우, 외부운반을 통한 위탁급식이 이뤄진다.
현재 외부운반 위탁급식이 운영 중인 경기도내 학교는 매년 평균 80개 교 이상이다.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 지침이 없어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및 위생·안전 관리 등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등 안전한 급식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해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운영 지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외부운반 위탁급식 운영 길라잡이’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해당 길라잡이는 △위탁 급식 운영 절차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 △계약 및 운영관리 지침 △관련 서식 및 자료 △질의응답(Q&A) 등 위탁 급식 운영의 표준을 정립해 체계적인 급식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승준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길라잡이를 통해 그동안 지침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학교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안정적인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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