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

인천광역시는 지난 26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27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먼저 전날 백령도에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시삽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대청도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 ⓒ인천광역시

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한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지역은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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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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