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포탄 사고 발생한 포천시 이동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재난의 구호 및 복구 위한 지원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 받을 수 있게 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공군 전투기에 의한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사고 발생 당일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한 후, 7일 경기도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해당 지역은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지원, 재난의 구호 및 복구를 위한 지원 등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백영현 시장은 “이제 정부 차원의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지원과 더불어 포천시 자체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며, 자체 재원을 활용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제적으로 포천시 예비비를 투입해 경미한 시설 피해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국방부에서 추후 재원 보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무엇보다 피해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보상 방안과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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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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