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윤석열 향해 "미치광이 부정선거론자…국회해산 뒤 재선거했을 것"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미치광이 부정선거론자"라고 규정했다.

천 원내대표는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계엄군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입한 것에 대해 "군대를 동원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뒤지면 된다라고 생각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 국민들도 '내가 이런 큰 엄청난 걸(부정선거) 밝혀냈으니 저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아니고 (국민들은) 국회를 해산하는 걸 동의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여기서 제일 섬뜩한 것은 부정선거가 증거가 안 나올텐데, 그때는 (증거를) 조작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부정선거를 조작해서 부정선거가 있었다라는 명분으로, 최소한 또 부정선거 믿는 국민들이 호응해 줄 것이고 최소한 국회의원을 구금해 놓는 것에 대해서 갑론을박을 하면서 본인이 전권을 휘두를 시간을 가지고 갔을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국회와 선관위에 왜 병력을 보냈는지 이해가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 야당 국회의원들 자격을 박탈하고 여당만 가지고 국회를 운영할 시간을 갖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 예산이나 탄핵이나 자기들 얘기하는 것들을 쫙 밀어붙인 뒤, 일정 시간을 두고 부정선거가 아닌 제대로 된 재선거, 즉 국회해산 뒤 재선거를 하겠다고 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6일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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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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